“병원비 청구해요. 나 누군지 알잖아요.”
초면부터 머리채를 잡힌 강렬한 만남.
개굴개굴 청개구리가 우는 초여름, 초등학교 사서 서이나는 강력한 포스의 전야구선수, 현 개굴맨 은성을 만났다.
가진 거라곤 돈과 건물뿐인 은성은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게다가 멀쩡하다 못해 최상급의 껍데기와 달리 어째 하는 짓은 영 이상하기만 하다
그런데 이 이상한 개굴맨 은성이 이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처음엔 그냥 웃긴 여자겠거니 했는데 당신의 운명이 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이나와 이상을 추구하는 은성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있었다.
과연 두 사람은 이 간극을 좁히고 무더운 여름이 끝나는 그날
마침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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