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줄 수 있어요?”“원하는 만큼이요.” 여자의 말에 남자가 야릇하게 웃었다. “알아 둬요. 남자는 다 준다는 여자 싫어해요. 매력없거든. 특히 난, 내가 끌려야 움직여.” 남자의 말에 이번엔 여자가 싱긋 웃었다. “거짓말. 이미 끌렸으면서.” 여자의 모든 것을 품은 남자.남자를 살리기 위해 배신을 택한 여자.6년만의 재회. 다시 시작 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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