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오후출판사 블로그에서 한시적으로 공개되었던 외전입니다.
“당신이 옆에 있어야 잠이 올 것 같아요.”
“옆에 있잖아.”
강범영에게 사랑은 뫼비우스의 띠였다.
끝없는 희열인 동시에 반복되는 고통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고통은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차 짙어져 갔다.
강범영에게 김의진은 아이의 ‘엄마’이기 이전에 그가 사랑하는 ‘여자’였다.
그녀를 향한 병적인 집착은 아이보다 강범영이 더 심각했다.
더 이상은 안 돼.
의진 없는 시간에 갇혀서는 이성을 유지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의진을 쟁탈할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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