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십 개월 만에 두 나라를 멸망시킨,
삼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마룡 필리어스.
어느 날 그에게 평화 협정의 산제물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공주 디아나가 찾아온다.
“그대는 이곳에 무엇으로 왔는가.”
“저는… 평화를 위해서….”
“제물로 바쳐졌지.”
필리어스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그런 주제에 가리는 것도 많군.”
말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은 제국의 공주 디아나와
악명 높지만 순수하고 절륜한 마룡 필리어스의
기묘한 동거생활, 알콩달콩 마을 여행기.
잠자는 숲속의 마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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