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너에게로 [독점]

시작, 너에게로

판사 이슬비 
여리여리한 이름과는 다르게 이지적이고 시니컬한 얼굴로,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한다. 실형을 선고했으므로 지금 바로 법정구속하겠습니다.”
상습폭행범인 재벌 2세를 법정에서 구속해 버렸다.
소신의 대가는 사직이었다.
그렇게 법복을 벗어 던지고 변호사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데.
“날 좀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되나?”
그녀 앞에 성향이 완전히 다른 두 남자가 나타났다.
법무법인 이해 명주사무소 변호사 한태신.
“발령 철회하게 될 겁니다. 당장 짐 싸서 돌아가요.”
출근 첫날부터 슬비를 내쫓으려는 건 기본이요,
“남자 사진을 왜 찍은 겁니까? 유포를 목적으로? 아니면 협박용? 그도 아니면, 혼자 보면서 즐기려고?”
그녀의 속을 수시로 뒤집어 놓는 재주까지 뛰어난데,
“내 사무실에 있으니까 내 식구야. 함부로 쳐다보지 마.”
알고 보니 이 남자, 슬비를 지키지 못해 안달이다.
급기야 나쁜 놈들 잡겠다고 잠복하던 중에 끓는 마음을 못 감추고 그녀를 뜨겁게 쳐다보기까지 하는데.
“난 상상이 안 됩니다. 딴 남자가 이슬비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도. 내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도.”
한 번 마음을 쏟기 시작하더니 거침이 없다.
그리고 또 한 남자, H호텔 사장 권도후
“그거 알아? 그렇게 차갑고 도도한 눈빛이 내 취향이란 거. 애교 부리면서 살살 눈웃음치는 거 역겹거든.”
관능미를 뒤집어쓴 그 남자가 물불 안 가리고 슬비에게 달려든다.
“그 취향이 나란 소리예요?”
“싫으면 내 앞에서 눈웃음치면서 애교라도 부려 보든가.” 
덥석 물 수도 없고 비웃으며 외면할 수도 없는 미끼를 던져놓고 그가 웃는다. 
어둡고 퇴폐적인 눈동자로 그녀만을 진득하게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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