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모든 것이었던 회사를 지켜야 했다.
이미 모두가 등을 돌린 상황에서 그녀는 연락을 피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늘 껄끄러웠던…. 절대 얽히고 싶지 않은 남자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남의 집안 한심한 다툼에 휘말릴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
유은을 쳐다보는 류재형의 눈동자에는 냉정한 기운만 감돌았다.
하지만 그녀는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그의 결정을 번복하게 만들어야 했다.
반드시 민유은의 편에 서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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