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예요?”
매일매일 꾸는 예지몽 때문에 무료한 삶에 지친 혜주.
그런 그녀 앞에 한 번도 꿈속에서 본 적 없는 그가 나타난다.
“남들이 봤을 땐 스토커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서혜주 씨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알려준 적 없는 자신의 이름도 이미 알고 있는 이 남자.
혜주는 예지몽과 다른 우연한 만남에 불안해진다.
“내 얘기 먼저 듣고 판단하면 안 될까요?”
“……제가 왜 그쪽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요?”
“듣고 나면 이해할 수 있거든요.”
매일 꿈속에서 미래를 미리 사는 자신도 이상하지만, 이 남자도 이상하다.
결국 알게 된 믿을 수 없는 그의 정체에 그녀는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는데….
“궁금하면 우리 내일 봐요.”
예측 불가능한 그들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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