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짙어질수록’ 외전입니다.***
K 그룹 이사 신소희가 유일하게 믿었던 그 남자, 문현우.
그녀의 수족이 되어 비서로 충실히 일했던 그가,
그녀의 사생활마저 사로잡아버린 그가,
그녀를 배신했다.
“설명해, 그럼. 당신이 왜 이러는지,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는지!”
“싫어.”
“문현우!”
“그래. 나야, 문현우. 소희 네가 사랑하는 남자, 앞으로도 사랑해야 할 남자.”
저돌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던 현우에게 사로잡혀,
아무것도 모른 채 이 감정이 진짜 사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소희.
예상치 못했던 배신에 몸서리치지만 못내 그를 그리워하며 괴로워한다.
한편, 통쾌하게 복수에 성공한 현우.
소희는 자신에게 복수를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그런 소희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상관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되뇌어도,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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