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을 위해 부산을 찾은 무명 배우 한소유.
몇 마디 하지 못한 채 똑 떨어지고, 술에 취해 찾아간 밤바다.
그곳에서 악연으로 부딪쳤던 남자와 다시 마주치는데…….
“제 연기가 그렇게 형편없는지, 한 번만 봐 줘요.”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하던 두 사람은
술에, 묘한 달빛에 취해 아찔한 하룻밤을 보내지만
남자는 다음 날 아침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1년 후.
“한소유 씨. 당신을 캐스팅하고 싶습니다.”
소유를 찾아온 드라마 PD 김도훈.
그는 1년 전의 그 남자였다!
어쩐 일인지 도훈은 적극적으로 소유를 캐스팅하려 하지만
소유는 1년 전 받은 상처 때문에 그를 외면하는데…….
두 사람의 드라마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일러스트 ⓒ Rabbi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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