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겨울 같은 여자, 음대생 도희.
그녀를 마음에 담은 따뜻한 봄바람 같은 남자, 기간제 교수 연호.
오해로 인한 소개팅 자리.
그 우연은 인연이 되고 사랑이 된다.
“누구세요?”
“아까 소개한 것 같은데 지연호라고.”
“그런데 저를 어떻게 아세요?”
“내가 관심 있게 봤으니까?”
연호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고백에 죽은 줄 알았던 가슴이 뛴다.
한참을 밀어내도 어느새 웃고 있는 그에게 흔들린다.
이 손, 붙잡아도 될까?
이 사랑,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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