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를 타고 태어나 왕실의 인형처럼 살던 선화는어린 날 요양을 간 곳에서 우연히 만난마를 파는 신비한 소년, 서동과 벗을 하게 된다.“닷새 후에 올 거지?”“…….”“나는 네가 도깨비라도 상관없는데.”그러나 그와의 아름다웠던 추억도 잠시.시간이 흐른 후 선화는 나라를 위해자신의 저주를 곧 백제의 왕이 될 자에게교접을 통해 옮기라는 조언을 받는다.그렇게 민심이 흉흉한 율포로 요양을 간 선화는어엿한 성인이 된 서동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구미호를 만나러 율포까지 온 모양이구나.”“뭐.”그가 부드럽게 웃으며 대꾸했다.“누군가를 만나러 온 것은 맞겠지요.”※ 본 이야기는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였으며 실제 지명, 인물, 역사적 사실과 관계가 없습니다.*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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