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남주와 결혼해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엑스트라 악역에 빙의했다.사망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남주와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여, 여기 왜 이렇게 추, 추, 추, 추워요.”땔감 살 돈도 없는 너무너무 가난한 공작가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어차피 남주와 이혼하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그동안 가문도 살리고, 남주도 잘 키워서위자료로 한 재산 받아서 이혼하자!“루스. 갖고 싶은 거 없어?”“갖고 싶은 거?”“응! 뭐든 말만 해!”“그럼 나 누나 사주면 안 돼?”“뭐? 나를?”그런데 내 어린 꼬마 남편은 너무 순하고 예뻐서점점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진다.하지만 내 신수가 루스에게 뭔가 있다고 경고하는데…[마스터, 저 애는 위험해요.]“괜찮아, 까망아.”[만약 그러다 뒤늦게 후회하면요?]어쩌면, 이건 그냥 내 고집일 수 있지만…‘누나는 내가 지켜야 하니까.’오롯이 나만 바라보는 그 애를 믿고 싶어졌다.
평균 2.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