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지닌 여인, 막동이.
그녀의 목숨을 구한 든든한 은인, 중산.
각자의 비밀을 지닌 채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은……?
“연모한다.”
그 말에 놀란 듯 막동이가 눈을 둥글게 떴다. 몇 번을 속삭여도, 거듭거듭 고백하여도 그때마다 막동이는 늘 저런 표정이었다.
까만 눈동자는 불안한 듯 자디잘게 흔들리고, 곧 울음을 쏟아 낼 것만 같다.
“내가 너를 연모한다. 사모하고 있어. 내 목숨보다 네가 더 중해.”
“은인님…….”
“나 역시 네가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너 없이 내가 어찌 살까.”
비밀을 가진 여인과 사내의 동상이몽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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