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늘 나랑 하룻밤 어때요?』서현에게 있어서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탈이었다.그러나 전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었으니,다시 영국으로 건너오게 된 그녀에겐 그 무엇도 상관없었다.답이 없으니 답이 없는 대로 하루만 이렇게 지내보고 싶어졌다.그리고 그 이후.근사하고 완벽한 그 남자, 이안 데이비스와의 끈적한 인연이 시작되었다.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다.그가 서현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는.“왜 나를 찾아다녔는데요?”“나를 버리고 도망쳤으니까.”“누가 보면 내가 당신 빼먹을 거 다 빼먹고 튄 여자인 줄 알겠어요.”“맞아. 넌 그런 여자야, 지금 나한테.”“네?”“내 심장을 빼먹고 도망쳤잖아. 그러니까 책임지라고 찾아온 거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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