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릴러 중단편선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죽여주는 직장 생활>
<징수관의 몫>은 외계 행성으로 떠나는 세대 우주선의 공기세 징수관의 이야기다. 그렇다. 이 우주선에서는 공기도 유료다.
세대 우주선 새터 1016호의 상황은 좀 심란하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수반이 자원을 밀매한 사실이 드러나 인공지능 연합체가 정부 인사들을 쫓아냈다. 공무원들은 청사 앞에서 파업을 하고 있고, 공기세 징수관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수관 소리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해낸다. 그러다 문득 소리는 이상한 현상들을 목격한다.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새터 1016호는 외부와 단절된 우주선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 버리는 걸까?
공기가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공기세 징수관 소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문제를 추적해 나간다. 시대가 바뀌고 공간이 바뀌어도 항상 사람이 문제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