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릴러 중단편선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죽여주는 직장 생활>
옥상에서 담배를 한 대 태우고 커피나 마실까, 하고 1층 카페로 갔는데 문이 잠겨 있다. 밖으로 나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무슨 일인가 해서 지하실을 봤더니 엎어져 있는 하반신과 핏물에 젖은 머리카락 덩어리가 보인다. 회사에 이게, 무슨 일일까?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상황이지만 ‘도끼 학살 사건’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주인공은 지옥도로 변해 버린 신사옥 건물을 헤맨다. 가스 마스크를 끼고, 도끼와 석궁으로 무장한 살인마는 어디서든 나타난다. 도대체 이 살인마는 누구고, 왜 이러는 걸까?
회사 생활이라는 게 거지같기는 하지만 도끼날에 머리통이 날아갈까 봐 걱정해야 할 만큼 거지같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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