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릴러 중단편선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죽여주는 직장 생활>
우편집배원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서는 전문 배달원을 채용하기 시작한다. 수살우체국 직원인 주부길 주무관은 그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긴가민가하는 기분으로 새 집배원이 오길 기다린다. 그리고 새로 온 집배원은 주부길이 예상한 사람은 아니었다.
새로 온 우종길은 나빠 보이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주부길은 직무 교육을 위해 우종길과 함께 다니면서도 계속해서 눈치를 살핀다. 우종길이 마주치면 안 되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별것 아닌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주부길은 느낌이 좋지 않다.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고 만다. 우종길은 딱 주부길이 피하고 싶었던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상황은 주부길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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