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지사에서 화려한 실적을 내다 귀국한 대운 기업의 상무, 이한.
새로운 비서 신영에게 첫날부터 말도 안 되는 지시를 한다.
“되도록이면 내 사무실 출입, 자제해.”
외모적으론 격하게 호감인데 성질머리가 비호감인 그 남자.
그가 유독 까칠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알잖아. 나 여자 질색인 거.”
여자가 질색이라던 이 남자, 나만은 괜찮다고?!
“상무님. 이러시면 안 돼요. 상무님은 제 상사예요.”
“그래서?”
신영은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이한을 보았다.
“넌 그저 나를 따라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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