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지의 해아 [단행본]

용설지의 해아 완결

왕자가 스물이 되면 패륜의 검을 들고 왕위에 오를 것이다.
신목국에 내려오는 저주. 그 저주처럼 아들의 손에 죽지 않으려면 역시 저주받아 사라진  용설지를 찾아야 한다. 왕은 용설화의 태몽으로 태어난 아이 해아를 찾다가 그녀의 부모를 죽이고, 해아는 원수를 갚기 위해 도성으로 향한다.
누군지도 모르고 살린 이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그것을 알고 거부하는 그녀에게 신후가 다가온다.
“난, 다시는 널 다치게 하지 않겠어. 이제 네 생각을 말해 봐. 내가 누군지 알겠어?”
“알아. 네가 누군지. 신후 왕자. 이 저주받은 신목국의 유일한 왕위 계승권자.”
그 와중에 신목국에서는 용이 깨어나고 용설화가 다시 핀다.
용과 신관, 전생부터 이어진 인연, 혹은 악연.
“내가 너의 곁을 지킬 테니까, 네가 아끼는 모든 걸 지킬 테니까, 너의 모든 시간을 내가 함께할 테니까…….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 이 약속만은 지킬 테니까, 나와 함께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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