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세상에 빙의했다.
등장인물들이 악역의 손에 죄다 목이 뎅겅 잘려 죽는 피폐 소설 속에.
소심한 걸 고치고 담력을 키워보고자
유명한 피폐 소설을 읽었을 뿐인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시무시한 수도 사교계에서 멀어져야 한다.
그래서 시골의 가난한 남작과 결혼했는데…….
“내 손으로 네 송장 치우게 하지 말라고. 알겠어?”
결혼식에 피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이 남자,
모두를 죽이는 그 무서운 악역이 분명하다!
설마 나,
악역을 피하려다 악역이 될 남자와 결혼한 건가?
제대로 망했다.
아무래도 결혼을 잘못한 것 같다!
라이 LV.17 작성리뷰 (29)
여주 귀엽고 남주 질투 오글거리면서 귀여움
대충 내용 예상 되는데 걍 맘편히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