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정략결혼이 예정된 온여름과 차겨울.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싫어 겨울은 여름을 미워하고 만날 때마다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결국 그에 대한 사랑과 상처에 지친 여름은 유학을 떠나 버리고……
.
그로부터 10년
맞선자리에서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보는 그녀를 보는 순간, 겨울은 결심했다.
다시 그녀를 갖겠다고. 설사 그녀 자신이 반대한다 해도!
“너는 내 여자라고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어.”
“난 절대로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그녀는 온여름이었다.
사랑하는 내 여자였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