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 쿠데타 [단행본]

순결 쿠데타 완결

“잠깐만. 뭐라고? 그러니까 네 순결을 담보로 그 선배에게 들이댄다고?”
“그렇다니까. 왜 자꾸 물어?”
지금껏 열심히 설명한 것이 무색하게 자꾸만 물어오는 영아에게 수지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야, 그게 말이 돼? 순결이 무슨 아파트냐? 담보로 걸게? 야, 아서라. 얘는 무슨 하룻밤만 보내면 남자가 여자에게 푹 빠져 사랑이 이루어지는 줄 알아? 그건 19금 웹 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뭐?”
“그래. 무슨 원나잇만 했다 하면, 남자가 죄다 재벌 2세고. 무슨 원나잇만 하고 나면,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아무것도 몰라도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라도 귀신같이 다시 만나냐고.”
공강 시간뿐 아니라, 수업시간조차도 뒷자리에 앉아 스마트 폰으로 야설, 아니 고수위 로맨스를 주구장창 보던 영아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밤을 보내야 남자가 흔들리기라도 하지. 왕수지, 너 키스라도 해봤어? 제대로 된 키스도 못 해본 주제에, 뭐 하룻밤에 남자의 마음을 빼앗는다고?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이야?”
“그러니까!”
잔뜩 흥분하며 꽥꽥거리는 영아의 말에 수지가 동조의 뜨거운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러니까?”
“그러니까, 내가 기가 막힌 계획이 있다고.”“기가 막힌 계획?”
“그래. 신 언니보다 백 언니 보다, 또라이 잠 언니보다 더 기가 막힌 계획!”
의미심장하게 웃는 수지의 두 눈이 말갛게 빛이 나고 있었다. 
쿠데타를 일으켜 성공하면 그 쿠데타는 혁명이 되고. 실패하면 그 쿠데타는 폭동이 된다. 
과연 신데렐라 언니, 백설 공주 언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언니 등 기센 세 언니보다 더 기막힌 계획을 가졌다는 그녀의 순결 쿠데타는 연애의 혁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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