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들을 처단하던 남주가 잡혀 사형 당한 후 10년 전의 자살한 교사 동명이인에게 빙의해 대신 살아가면서 미래의 빌런 꿈나무들을 참다운 교육으로 훈육해 빌런의 미래를 초전박살 해 나가며 아이언 저지먼트 이중 생활로 빌런들도 처단하는 이야기에요.

남주가 굉장한 먼치킨. 전생에 왜 잡힌 건지 좀 의문이 들어요.
눈새 플러팅 남발 페로몬남이라 여캐들이 꼬이고 엮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일단 4명+@(학생들)
이게 제일 치명적이었네요. 먼치킨 개연성 부족은 뭐 사이다라고 넘어갈만도 한데..
오만 여자들 다 남주바라기 하는 건 영..

메인 스토리 라인이 빌런 훈육, 처단만이 아니고, 흑막인 노네임, 루나틱 돈 등으로 이어지면서 뭐 세계 멸망으로 가기도 해요. 기승전결 스토리 흐름 좋은 편이지만 개연성은.. 읽다 보면 말이 안 되는 느낌도...

하렘은 아니고 히로인은 한 명이고, 결말까지 깔끔하게 싹 밀고 나갑니다.
좀 더 길게 내용을 더 풀어서 썼어도 좋았지 싶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볼만해요.
글 흐름 잃지 않고 설붕 캐붕 없이 엔딩까지 깔끔하게 내는 소설이 굉장히 귀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