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 때 다시 찾아온 기회, 이번엔 놓치지 않겠어!
공작가의 막내딸 리네아는
태어날 때부터 정령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었지만,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다.
그런 리네아의 마음의 안식처는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 주고 지지해 준 약혼자 카딜뿐.
그러나, 카딜은 리네아를 철저하게 이용하기만 했다.
끊임없이 사랑을 주려 했던 리네아의 마음을 손아귀에 쥐고 그녀를 착취했던 것.
사업 때문에 바쁘고 피곤할 그에게 선물을 주려고 찾아간 방에서,
그는 처음 보는 여자와 뒹굴고 있었다.
리네아는 큰 충격을 받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죽음으로 자유를 찾는다.
그 후 눈을 떠 보니 2년 전.
돌아온 시간, 다시 얻은 기회.
그걸 놓치지 않고 이제는 혼자 힘으로 살아 보려던 그때,
어릴 적에 잠깐 봤을 뿐인 젊은 황제 유릭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네 행복이 나와 상관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
“나와 결혼해 줄 수 있겠나?”
이제 결혼 안 한다니까 나한테 왜 이래-!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오자 거짓말처럼 찾아온 설렘.
리네아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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