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사, 현직 사설탐정인 윤빈희.의뢰를 받고 목표 대상을 따라다니던 중, 웬 남자와 더럽게 얽혀 버렸다.“휴대폰 내놔. 내 사진 찍었잖아.”“내가 당신 사진을 왜 찍어요?”그저 그런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미친놈과의 실랑이는‘식품 회사 요리쿡 대표 이사’라는 한태주의 유명세로 인해 스캔들로 번진다.<한태주 사장, 결혼 초읽기>무시하고 넘어가기엔 파장이 너무 컸고,지라시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그와 진짜로 결혼하는 수밖에 없었다.“결혼합시다. 우리가 결혼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그래, 까짓것 계약일 뿐인데 뭐.그렇게 소 닭 보듯 살기로 계약서까지 작성했건만.“나랑 한 이불 속에서 자겠다는 거예요?”“무슨 문제 있습니까.”“불은 왜 꺼요!”이놈의 소가 자꾸만 닭장 앞을 알짱거리네?콱 쪼아 버릴까 보다!수상하게 다가오는 계약 남편의 진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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