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말이지만,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언젠간 다시 만나는 날이 있을 거예요.”
“식상해. 난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남자가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질척이지 말고 쿨하게 이별해 달라는 통보 아닌 통보를 하자
유리는 그의 배신에 크나큰 슬픔에 빠지게 된다.
이별의 아픔을 딛고 홀로 떠나온 제주도 여행.
그곳에서 세상 까칠하고 냉소적인 남자 은천우를 만나게 된 유리는,
선수(?) 같은 그의 모습에 거리를 두려 하지만
가장 절실한 순간 그녀에게 큰 도움을 준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와 잊지 못할 밤을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쓰라린 첫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사랑에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유리는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이라 주장하는 천우에게
인연이 닿으면 만나게 될 거라며 그의 곁을 떠나게 되는데…….
가진 건 돈밖에 없는 늑대, 은천우
그런 늑대를 첫눈에 반하게 만든 여우, 송유리.
그녀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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