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평범한 사서였던 내가 소설 <왕립도서관에서의 밀애> 속 악역 조연 '에리카'에 빙의해버렸다.내게 주어진 건 반란 세력에 가담한 죄로 참수형에 처해지는 엔딩뿐.로맨스 소설에 빙의해서까지 사서로 일하는 것도 억울한데, 목까지 잘릴 순 없지.살아남기 위해 왕립도서관의 사서가 되긴 했는데……“라인하르트 가문이 은혜를 갚는 방식은 깊고 길다. 그러니 천천히 즐기길 바라지.”남주 칼릭스 대공은 은혜를 갚겠다며 날 쫓아다니질 않나,“제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그대를 반려로 맞이했을 거예요.”여주 프리시아는 다정한 눈빛으로 고백을 해오고“그대를 나만의 왕실 사서로 들이고 싶은데.”서브남주 왕세자는 매일 도서관에 출석 도장을 찍고“네 목숨과 영혼까지도 오롯이 내 것이다, 나의 여왕이여.”악역 프란츠 대공자마저 내게 집착한다?“후견인으로서 그대의 행복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믿을 건 착하고 다정한 도서관 관장님 윌리엄뿐…….나.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밤의뜨거운도서관은개뿔 #빙의돼도맨날야근이라니!#사망플래그피하려다 #쓸데없는능력때문에쌩고생 #마법서모아서빨리집에갈래#도서관에선정숙해주세요대공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