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
10년 째 짝사랑이 현재진행형이다.
이제는 질긴 미련 툴툴 털어내고 남자 좀 만나려는데 그가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났다.
5년 전보다 더 근사하고 멋진 모습으로.
“하아, 이놈의 콩깍지는 떨어질 줄을 모르네.”
태민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낯이 익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그녀가 가쁜 숨을 내쉴 때마다 강하게 폐로 스며드는 달콤한 체취도.
달콤한 딸기 향만 남기고 사라진 그녀를 찾았다.
“내가 또 미치기 전에 도망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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