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3년 만의 재회.
유일하게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는 남자와의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삼일이 되고,
남자의 품에서 억눌린 여성이 깨어나면서 사랑이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들 수도 있음을 알았다.
부디 내 행복이 누군가의 불행이 되지 않기를…….
남자
여자는 여전히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13년 전에는 너무 어려 보내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
갖고, 갖고 또 가져서 결국엔 인정하게 하고 말리라.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다.
손에 넣은 이상 죽어도 놓을 수 없다.
너는 모르겠지. 내 사랑의 시작은 고작 며칠 따위가 아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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