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님과 자고 싶습니다. 하룻밤이면 됩니다. 절대로 그 이상은 원하지 않겠습니다.”
철저한 약자이자 늘 복종을 강요당하며 인형같이 살아온 그녀 강선우.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 대한 간절함은 커져만 간다.
“왜 나였는지 말해 봐.”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냉철한 본부장 윤재혁.
무시하면 그만인데 자꾸 그녀가 그의 시선을 끈다.
단 한 번의 제안이 두 사람의 세상을 뒤흔들었다.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야. 지금처럼 명확했던 적도 간절했던 적도 없었으니까.”
짐승이 된 신사가 선량하게 웃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