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얻은 유적 덕에 지구 유일 마법사, 지구 최강자가 된 한진호가 유물과 유적에 대한 강한 탐구심으로 유적들 유물들 하나하나 차지하다가 적들도 뿌셔뿌셔하고 사업 좀 벌리다 결국 지구 홀라당 혼자 다 해 먹는 그런 이야기에요.

남주가 먼치킨, 눈눈이이 스타일에 다 해 먹기 때문에 답답함이 없어요. 생각 없이 가볍게 먼치킨 즐기고 싶을 때 보기 좋은 편이에요.

주변 캐릭터들이 대부분 여자이며 미인이고 뭐 그렇습니다.
심지어 유적 클리어하고 기사왕의 유산으로 받은 999 기사가 다 미녀들. 여기에 기사왕 후예 +4 까지..
12살부터 잘 키운 미녀도..
하지만 남주는 ㄱㅈ 철벽왕.

초반엔 유물과 유적에 스토리가 집중되면서 일반적인 헌터물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갈수록 일반적 헌터물과 비슷하게 변합니다. 그래도 초반의 유적 차지하기 느낌이 개성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후반엔 그냥 게이트, 던전화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편이었거든요. 스토리 텔링도 괜찮은데 늘 그렇듯 무성의하게 대충 풀어나가서 그게 치명적일 뿐..;; 좀 더 성의 있게 짜임새 있게 에피소드들 풀어나갔더라면 참 재미있었을텐데...
좀 더 길게 썼어야 중간중간 이 빠진 느낌이 안 나는 조밀함이 있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만,
이 정도면 이 작가님 작품치고는 덜 용두사망, 상위권 깔끔 엔딩인 편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