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혼

약탈혼 완결

유서를 작성했다.
결혼식을 치르고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이었다.
평생 나라를 위해, 그리고 왕실을 위해 헌신한 왕녀의 비참한 최후였다.
목숨을 내버리기 전에, 레아는 왕실을 향한 마지막 복수를 계획했다.
망가진 새신부가 되는 것이었다.
“도망치고 싶진 않나?”
“나는…… 죽고 싶어.”
하룻밤의 꿈처럼 사라질 남자에게 충동적으로 털어놓은 말.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그는 질서정연하던 일상을 침식해나갔다.
위험한 관계임을 알면서도, 레아는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도대체 저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기억 안 나?”
남자는 사납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네 인생 망쳐주겠다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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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0 (22명)

It'll  work out
It'll work out LV.7 작성리뷰 (5)
여주 고구마 이빠이...ㄷ ㄷ ㄷ 너무 차칸 여주는 재미없엉..ㅠ
2023년 2월 1일 1:03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whitelala23
whitelala23 LV.3 작성리뷰 (1)
스토리가 몰입감 있고 너무 재밌음. 최고의 남주 캐릭터 이샤칸. 웹소설에 대한 편견이 깨져서 댓 달러 옴
2023년 7월 13일 10:2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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