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는 사이 외전 [단행본]

옆집 사는 사이 외전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파혼하게 된 연진은 술을 진탕 먹고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은 열리지 않고, 벌컥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평소 그녀가 무서워하던 직장 상사?
직장 상사의 탈을 쓴 남자는 지독하게도 야한 눈으로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계약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
***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
나직하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였다.
“예?”
연진이 고개를 들자마자 은우가 그녀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휘청거리며 걸음을 옮기자 그녀의 등 뒤로 단단한 철문이 쿵, 하고 닫혔다. 바닥으로 종이가방들이 와르르 떨어졌다.
연진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어느새 그녀의 눈앞으로 다가온 은우가 새까만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아프도록 뛰었다.
은우가 연진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안광은 기묘할 정도로 날카롭게 빛났다. 연진이 어깨를 움츠리자 크고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뒷덜미를 꽉 움켜쥐었다. 하마터면 신음을 내지를 뻔했다.
“여기에 들어오면 다시는, 못 나가요.” 
은우가 연진의 목덜미를 달래듯 천천히 더듬었다. 연진의 숨결이 바르르 떨렸다. 
“괜찮겠어요? 난 한 번 잔 여자한테는 집착하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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