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에 살고 자존심에 죽는 여자, 홍지오.지오의 말이 곧 세상의 진리였던 남자, 황재우. 그런 재우의 입에서 나온 이별통보. “이제 너랑…… 끝내야 할 것 같아.” 이어지는 잔인한 사실에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찢어진 채끝이 보이지 않던 방황의 3년이 지났다.잊으려고 하는 그녀에게잊고 싶었던 그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시 다가오는데… 지오는 그제야 깨달았다. 지난 3년간 단 한 번도 그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 이제 절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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