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보니 소설 속의 세상이었다.그것도 내가 직접 쓴.“망할.”망할. 그래. 망할이다.이 세계는 망할 세계였다.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앞에 한 자를 더 붙여서.이 세계는 멸망할 세계였다.그리고, 세계를 구할 방법을 알고 있는 이는 나뿐이었다.문제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거다.
작가 편의주의적인 부분(예를 들면, 종말이 보고있기에 조심해야한다면서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음에도 아무 패널티가 없다든지, 주인공에게 흥미를 가진 절대적 마법사가 주인공을 쫒고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용병들이랑 대련이나 한가롭게 하고 있다든지) 이 때때로 거슬리게하는 것은 분명 사실. 근데 그거 외에는 특별한 단점을 잘 모르겠다. 힘줘야할 때 써내려가는 작가의 팔력은 충분히 무겁고, 대사에서 간간히 튀어나오는 작가의 센스는 상당히 좋다. 때때로 번뜩이는 재치와 작가의 개성들은 기대를 가지게 하나. 엉성한듯 어설픈 듯한 부분도 있어서 이 작품보다 차기작이 더 기대되는 그런 작품.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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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0일 3:3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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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근데 그거 외에는 특별한 단점을 잘 모르겠다. 힘줘야할 때 써내려가는 작가의 팔력은 충분히 무겁고, 대사에서 간간히 튀어나오는 작가의 센스는 상당히 좋다. 때때로 번뜩이는 재치와 작가의 개성들은 기대를 가지게 하나. 엉성한듯 어설픈 듯한 부분도 있어서 이 작품보다 차기작이 더 기대되는 그런 작품.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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