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따위 감정놀음에 허비할 시간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 도도하고 거만하여 웬만한 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남자, 서지호.
서른하나라는 어린 나이에 대기업의 경영기획팀 팀장에 오른 서지호. 나이에 걸맞지 않는 직함에 말해주듯 탁월한 능력과 더불어 차갑고 시크한 외모까지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야 마땅한 그의 스펙(?)이지만, 직원들과는 일 이야기 외에는 절대로 말을 붙이지 않는 습관, 관심 없는 사람들에 대한 무례함 등등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그에게 호감을 가지는 여직원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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