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리첼렌 하위호환 스타일. 리첼렌보다 인물 개인의 서사가 부족한데 판도 설명충 요소는 비등비등한 수준. 꽤 자주 보이는 문법 오류나, 적성국 비하 은어들이 대화나 주인공의 독백조차 아닌 전지적 시점에서까지 등장해 가독성을 해치는 것 또한 마이너스 요소. 그나마 세계대전 독일 포지션인데 협상이나 외교가 아닌 전쟁을 추구하는 유니크한 주인공이 특징적이다.
주인공과 주위 캐릭터들이 문제를 전쟁으로 풀어내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쫌 패튼 같은 전쟁광쯤으로 사이다 느낌이 나다가 조금씩 뇌절해서 나중엔 주인공이 비무장 청소년을 패 죽일 정도로 막나간다 전작에서도 마찬가지로 막나가다 전투기 기관총으로 민간인 아이 죽이고 굿킬이라고 하던 장면에서도 같은 단점이 나타난다
캐릭터도 잘짰고 주변환경도 흥미롭게 잘 잡았는데 전개 방식이 아쉬움. 애초에 이 책을 쓰는 게 소설을 쓰려는건지, 자신의 역사덕후력을 자랑질하려는건지 혼동될정도. 시대상을 반영해 독자들이 1900년대 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장치는 당시 유명 인물의 등장, 복색과 생활환경의 사실적 묘사 등인데 작가는 역사적 사건 나열에 치중하고 그것을 또 너무나 즐거워하는게 느껴짐. 이정도면 작가도 문제지만 편집자가 작가 설득해서 비율배분을 못맞춘 것도 능력부족. 역사수업받으려고 대역물 보는게아닐테고, 대역물이니 어차피 배워봐야 틀린역사잖아? 결국 내가 이만큼이나 다 안다, 다 조사했다 나는 미친놈이지! 이소리밖에 안됨. 주인공이 신문 한번 펼칠때마다 국제정세 해설에 하도 심취해서 탈주를 안할수가 없음. 집에 신문 배달못하게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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