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는 어차피 하게 될 이혼을 남편에게 조금 더 빨리하자고 요구했다.“우리, 이혼해요. 아니, 이별해요. 이혼 서류 접수가 필요 없는 우리 부부에겐 이혼이 아닌 이별이라는 말이 적합한 거 같네요.”하준은 순순히 이별을 원하는 아내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과거에 겪은 일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그는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그래, 알았어. 당신의 이혼 요구 받아들일게.”하지만 그 이별이 이혼이란 사실을 하준이 깨달으면서부터 갑과 을이 바뀌는 이혼한 부부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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