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정도전이 지은 조선초기 법전인 <조선경국전>.
‘적장자 계승에 있어 흠이 되는 까닭이 있을 시, 적장녀가 왕위를 계승한다.’
성종의 유일한 적녀인 진성공주는 바로 왕위계승권을 가진 왕녀였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진성공주는 자신을 죽이려는 오라버니 연산군을 피해 신비한 동굴 속으로 사라진다. 그녀가 다시 나타난 곳은 먼 훗날의 대한민국.
조선 최초의 여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진성공주 이수련. 그리고 그녀의 운명과 엮인 세 남자들의 이야기.
XYC LV.20 작성리뷰 (39)
1. 왜 들어갔는지 모르는 시간여행 설정. 현대에서 살았던 기억과 가치관을 깡그리 잊는 설정이면 왜 현대로 도피했었는지?
2. 착한 척 이기적이고 무능한 여주인공. 위의 첫번째 이유와 맞물리는 편. 현대에서 살며 생긴 기억과 가치관으로 멋진 군주가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중종처럼 신하들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허수아비로 전락.
3. 민폐덩어리 주인공만 행복하고 주변인들은 불행해진 억지 결말. 윤임은 흑화하고, 장 상궁은 죽고, 이유나의 부모님은 반년만에 돌아온 딸을 또 잃은 셈이 됨.
우울이 LV.12 작성리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