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밤.한 남자가 술에 취해 다가왔다.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며, 처연하게.그 분위기에 취해 밤을 함께 보냈다.그리고 알게 된 사실 하나.이 남자는 같은 대학교의 교수고,나는 과는 다르지만 그 대학교의 학생이라는 것.“키스도 잘하고, 그다음 것도 잘하고, 다 잘한다면서 나한테 키스했죠?”이 남자. 아니, 신연후 교수에게 관심이 생겼다.“어제 진짜로 잘하던데요?”“뭐…라고?”“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또 하지 않을래요?”처음엔 한 방울. 그다음엔 두 방울.그렇게 점차, 당신을 흠뻑 젖어 들게 할 것이다.나에게 스며들도록.[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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