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는 취업기념으로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는 친구들을 따라 게이클럽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너무나도 자신의 취향인 남자와 마주친다. 게이든 유부남이든 일단은 꼬시고 보자는 생각으로 남자와 함께 나온 현지는 함께 술을 마시다 분위기에 취해 키스를 하게 되지만, 다음 날 모텔 침대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지게 된다. 역시 게이라 여자랑은 자지 않는 건가. 현지는 왠지 모를 씁쓸함과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첫 출근을 한 직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다시 그와 마주친다. 마케팅 기획팀 팀장 박지훈. 그러니까 현지의 직장 상사가 바로 그 게이, 박지훈이었다.
“원하면 말해요. 송현지씨라면 내가 기꺼이 몸을 내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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