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바람처럼 사는 집시 여자 레나타.
그녀에게 까칠하고 건조한 남자 도경이 악연처럼 나타났다.
세계적인 호텔, 와인 리조트 체인의 상속자인 그는
레나타가 한 모금의 시음으로 와인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절대 미각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경에겐 그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비밀이 있고,
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선 그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어디로 갈 거지?”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냥 발길 닿는 대로.”
“우리 회사에서 일해 보는 게 어때.”
그런데 소믈리에로만 쓰기에 이 여자, 너무 매력적이다.
그런데 상사로 받아들이기에 이 남자, 너무 치명적이다.
포도 향기처럼 달콤하고, 때론 알싸한 알코올처럼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본격 와인 입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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