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최강의 최종 보스.’ 제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무후무한 재앙이 되는 인물, 아벨 오베스트 킨드리얼 - 에 빙의해 버렸다. 마검에 지배당해 제국을 파멸로 몰아넣다가 주인공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지만!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살아남기 위한 악당의 삶은 참 고달프다. 하지만 난 반드시 살아 남을 것이다!
소설 속 악당에 빙의하게 된 내용. 흔하디 흔한 요소지만 소설 주인공이 흔하지 않아 흥할 것 같은 소설. 아델 킨드리얼, 주인공의 이름이다. 잘생긴 얼굴, 미성, 탄탄한 피지컬, 미친 뇌지컬, 넘치는 재력, 강력한 템, 엄청난 재능. 없는건...조금의 도덕성?ㅎㅎ 이렇게나른섹시 빌런의 정석을 보여준다. 본인의 쓰레기같은 대외평판을 알고있음에도 바꾸려는 노력은 하지않는다. 애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고 살아남는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끔 피에 굶주린 광증에 시달리지만 본인의 의지로 섹시하게 광증을 억누르고 나즈막히 한숨을 뱉는 모습이 섹시하다. 두번 말한다. 섹시하다. 빙의 전, 아주아주 건강이 안좋은 사람이었다는것만이 1화에 잠깐 나온다. 빙의 전에 대체 뭔일을 겪었길래 아벨 맞춤형 인간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 섹시한 빌런의 정석, 아델 킨드리얼. 악살랏 많이 봐주세요!
수고했어요 LV.160 작성리뷰 (2548)
퓨리1 LV.28 작성리뷰 (76)
abcd94579 LV.8 작성리뷰 (5)
더듬이 LV.10 작성리뷰 (8)
섹시한 빌런의 정석, 아델 킨드리얼. 악살랏 많이 봐주세요!
더보기
애플 LV.15 작성리뷰 (23)
넌나가라 LV.24 작성리뷰 (53)
살기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주인공임 막나간다 싶을정도로 시원해서 걱정될정도
주인공이 무심해서 엮이는 여자는 있지만 연애 느낌은 적다
정치는.. 가벼워서 기대하지 말것
최yul LV.43 작성리뷰 (183)
JAEHYEONG JEON LV.43 작성리뷰 (184)
“동귀어진이나 다름없는 짓입니다”라는 표현도 이 상황에 어울리는 말인지 의문이다. 말만 그럴듯하게 가져다 썼지, 맥락에 맞는 표현처럼 보이지 않는다.
1권 중반까지는 거슬리는 표현들이 있기는 했지만, 인물 심리를 설명할 때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설명 자체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됐다. 성장물로서의 재미를 기대해 볼 여지는 있어 보였다.
그런데 4~5권째까지 보니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대화 수준이 지나치게 낮고, 정치·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이 무너져 있다. 주인공을 띄우기 위한 전개가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보기 불편할 정도다.
소설의 핵심 메시지는 ‘소설 속 정의로운 주인공에 맞서 정해진 운명과 스토리에 저항한다’는 이야기일 텐데, 그 메시지를 담아내는 글의 수준은 심각하게 떨어진다. 설정과 의도에 비해 글이 너무 허술하게 쓰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