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2 '맛' [단행본]

달고나 2 '맛' 완결

심장에, 비쭉비쭉 날개가 돋았다.
태영은 ‘걷잡을 수 없다’라는 표현이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 건지 제대로 깨달았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태영은 영을 향해 곧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에 어떤 상처가 있는지.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태영 씨 앞에서 여자 되는 거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방금 전에 난, 분명 여자였어요.”
쓰기만 한 전영의 인생에 얹어진
다디단 남자, 함태영. 
꽤나 근사한 삶이 시작됐다. 
허도윤 작가의 따듯한 치유 로맨스.
달고나 그 두 번째 이야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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