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얘 내 동생 할래.’
부모를 찾을 때까지 임시로 우리 집에 온?예쁘게 생긴 아이.
그저 동생이 생겼다며 좋아했었다.
그땐 몰랐다. 그 아이가 남자라는 사실을.
-다시 돌아올 이서를 기다리며, 강연서-
“연서야.”
“누나라고 불러!”
“내가 누나라고 부르면 키스해도 돼?”
어릴 적엔 자주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더니,
언제부터인가 저를 밀어낸다.
“굿바이, 누나.”
자신의 나이와 이름도 모르던 그가 유일하게 아는 것,
그는 연서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9년 후, 강이서-
시간이 흘러, 그녀 앞에 이서와 똑 닮은 까칠한 본부장이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권혁.
다가오는 그가 신경 쓰이는 연서.
“그럼 끝까지 흔들어야겠군요. 완전히 넘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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