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김유연. 그녀는 아버지가 죽기 전,
운영하던 회사 삼진 테크가 주성 그룹에게 강압적으로 인수돼 힘들어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주성 그룹의 차지혁입니다.”
그 인수를 밀어붙였던 남자, 차지혁. 그와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후, 유연은 일부러 대화를 단절한 채 복수를 꿈꾼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만난 그 남자.
“저희 집안에 양녀로 들어오는 건 어떻겠습니까?”
유연에게 이상한 제안을 해온다.
“딸처럼 대해주며 정신과 몸이 회복될 때까지 전부 지원하겠습니다.”
아버지의 회사로도 모자라.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고 늙어 죽을 때까지.”
이젠 혼자 남은 유연마저 흡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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