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그러고도 남자야? 감히 여자를 때려? 남자로서 창피하지도 않아요?”
가장 친한 친구를 비열하게 이용한 파렴치한이라고 생각했던 남자.
하지만 그건 이채의 오해였다.
그는 친구의 친오빠였다.
여동생의 친구에게 파렴치한으로 오해를 받은 남자, 선혁.
“당신, 내 친구 옆에서 꺼져요.”
첫만남부터 또박또박 야무지게 자신을 들이받은 여자.
“아까부터 이상한 소릴 하는데. 설마 방금 욕한 그 개새끼가 나인가?”
이채의 저돌적인 반감은 TJ 그룹 후계자 선혁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그녀를 향해 생애 처음으로 알싸한 감정이 피어오르는데.
하지만 이채의 눈은 짝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향해 있다.
“너 왜 이렇게 사람 신경 쓰이게 해? 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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