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은 그림자를 품고

발자국은 그림자를 품고 완결

천재 도사, 모범생, 학계의 유망주.이런 과거의 칭호에 매달릴 여유는 없다.시한부 상태로 은거 중인 여밀양에게 중요한 건오직 치료법을 찾는 것뿐. 헤어진 연인 금사의와 5년 만에 재회한 건,계획에 없는 일이었다.의술사가 된 그에게 최소한의 도움만 받고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고 싶었는데.“너는 내 치료법을 함께 찾아주는 의술사야. 나는 환자고.”“그게 끝이에요?”“끝이지.”성의 없는 대답에 사의가 한 걸음 다가갔다.“전 선배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밀양은 당황스러웠다.“무슨 소리야?”“선배가 저한테 다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이길래 거리를 좀 둔 것뿐이에요.”자꾸만 변해가는 상황이 무뎌진 감정을 자극한다.건강과 사람 사이의 관계 모두밀양에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모든 발자국은 그림자를 품은 채 나아간다.

더보기

컬렉션

평균 3.5 (3명)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