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났길래 보다가 절반쯤에서 하차.. 배경설정이나 싸움묘사는 괜찮은데 가는길마다 뻗대다 사건을 만드는 등장인물들이 지치게만듬. 다른분 말대로 블랙라군을 연상케하는 죽기위해 사는 반푼이들이 계속 나오는데 블랙라군은 가상의 막장도시라는 설정이라도 했으나 이소설은 전세계가 막장임.

적어도 800화 까지는 칼로 잘 썰더니만
그 뒤로는 칼을 들고 내용이 산으로 간다

문제 발생
해결, 근데 찜찜함
'마루는 이런 느낌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워딩 꼭나옴
찐해결
반복

보기가 힘들다

필력과 캐릭터의 맛으로 이끌어가는 소설. 턱턱막히는 고구마가 하차욕구를 불러 일으키지만 시원하게 먹여주는 사이다 한모금으로 다음을 이어가게 해준다.
파벌 정치쪽 파트는 발암 한가득. 주인공과 맛간총녀 조합으로 싸울때가 꿀잼으로 봤던시기인듯.
마지막 엔딩쪽으로 갈때는 정말 끝이라서 읽었다.

누가 추천해줘서 보려다가 초반 하차했던거 다시 봐봤는데.. 내가 왜 때려쳤는지 기억이 났다. 작가의 정신상태가 걱정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