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유학 중인 그녀, 채아.
거리의 화가에게 첫눈에 반해 1년간 지켜보다 용기 내 말을 건넸다.
웃음기가 낮게 실린 그 말이 그녀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귀국 후 미술관에서 근무하던 중
한 그림을 보고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멈춰서는데…….
“이, 이건……!”
침대에 엎드려 누운 반라의 여자.
그림 속의 여자는 요염했다.
누군가와 똑 닮은 이목구비, 왼쪽 둔부에 문신처럼 자리한 푸른색의 나비.
틀림없다. 그림 속 여자는 바로 그녀, 윤채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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